대웅제약 엔블로 글로벌 패키지. /대웅제약

대웅제약(069620)은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를 중동·아프리카에 수출한다고 2일 밝혔다. 엔블로는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시켜 혈당을 낮춘다. 대웅제약은 엔블로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최근 엔블로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오만 포함 8개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아시노와 체결했다. 아시노는 헬스케어 기업 아르세라 계열사로 중동·아프리카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 규모는 1452억원이다. 대웅제약은 올해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엔블로 품목 허가를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중동·아프리카 주요국에서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게 목표다.

국제당뇨병연맹에 따르면 중동·아프리카는 성인 6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엔블로 글로벌 수출 사례 중 최대 규모 계약"이라면서 "블록버스터 신약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