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하반기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비만·대사질환 신약 개발과 글로벌 기술수출, 연구개발(R&D), 의료기기 등 핵심 성장 분야에서 성과를 낸 임원 6명이 승진 대상에 올랐다.
한미그룹은 지주사 한미사이언스(008930) 3명, 사업회사 한미약품(128940) 3명 등 총 6명이 승진했다고 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올해 초 취임한 황상연 대표이사의 첫 임원 인사다. 회사는 미래 성장과 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황 대표의 경영 기조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에서는 김나영 혁신성장부문 전무와 최인영 미래성장부문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최재혁 미래성장부문 비만대사센터 비만대사팀 이사도 신규 선임됐다.
김나영 부사장은 한미약품의 비만·대사질환 성장 전략인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의 사업화 전략을 체계화하고 시장 진입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최인영 부사장과 맹지웅 상무이사는 차세대 혁신 신약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개발(BD)을 주도하며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와의 대규모 기술수출을 이끌고 한미약품의 장기 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서 입증하는 데 힘을 보탰다.
최재혁 이사는 미래성장부문 비만대사센터에서 비만·대사질환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담당하며 H.O.P 프로젝트 등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참여해 왔다.
한미사이언스에서는 신준섭 헬스케어사업부문 의료기기본부 상무가 전무이사로, 맹지웅 이노베이션(Innovation)본부 L&D전략팀 상무보가 상무이사로, 이준원 헬스케어사업부문 의료기기본부 의료기기기획팀 이사가 상무보로 각각 승진했다.
신준섭 전무이사는 의료기기 사업 확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조직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했다. 이준원 상무보는 의료기기기획팀을 이끌며 신규 사업기획과 제품 전략 수립, 사업 운영 효율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성과와 전문성, 미래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성과 중심 인사"라며 "글로벌 신약 개발과 기술수출, 헬스케어 신사업 등 핵심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