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한국법인 한국릴리는 세이야 코마츠(Seiya Komatsu)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세이야 코마츠 대표는 릴리에서 채용 담당자로 경력을 시작한 뒤 일본과 미국에서 영업, 마케팅, 사업 혁신, 조직 운영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치며 글로벌 사업 경험을 쌓아온 경영인이다.
그는 미국 브리검영대학교(Brigham Young University)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일본릴리 당뇨병 사업부 영업을 시작으로 릴리 글로벌 본사에서 비즈니스 혁신 업무를 수행했으며, 미국 텍사스 지역 영업 지점장도 역임했다. 이후 2020년부터 일본릴리에서 인크레틴 포트폴리오 브랜드 마케팅을 총괄했고, 한국릴리 대표 선임 직전까지 일본릴리 신경과학사업부 총괄 부사장을 맡았다.
세이야 코마츠 대표는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가 창립 15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한국릴리를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인프라와 우수한 연구 역량을 갖춘 릴리의 핵심 전략 시장인 만큼 혁신 신약의 신속한 도입과 국내 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릴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한국 바이오·제약 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환자 중심의 혁신과 돌봄이라는 릴리의 가치를 한국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릴리는 심혈관·대사질환, 신경퇴행성 질환, 종양학, 면역학 등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혁신 치료제를 공급하고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5억달러 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 송도에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Lilly Gateway Labs·LGL) 한국 거점 구축을 추진하는 등 국내 바이오 혁신 생태계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