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A형·B형 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의 수액백 제형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

GC녹십자(006280)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형·B형 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의 수액백 제형인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의 허가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본격적인 독감 유행에 앞서 이달부터 해당 제품을 의료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는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 '페라미비르'를 원료로 사용한 주사형 독감 치료제다.

신제품은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바로 투여할 수 있는 RTU(Ready-to-Use) 수액백 제형으로 개발됐다. 의료진의 조제 시간을 줄이고 투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해 환자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페라미플루는 매년 독감 유행 시즌마다 높은 수요를 보이는 제품이다. 알약을 삼키거나 흡입제를 사용해야 하는 기존 독감 치료제와 달리, 1회 투여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 의료 현장에서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약을 삼키기 어려운 소아와 고령층, 빠른 증상 완화가 필요한 중증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 옵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발열 증상 완화가 빠르고 경구제에서 나타날 수 있는 구토·메스꺼움 등의 부작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로 바이알 제형과 수액백 제형을 모두 갖추며 페라미비르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더욱 안전한 투여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