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멀티비타민 제품의 제형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오쏘몰(Orthomol)'이 구강용해 분말(ODP) 제형의 신제품 '오쏘몰 이뮨 ODP'를 출시했다.
멀티비타민 시장은 과거 알약 중심에서 알약·액상을 결합한 이중제형 제품으로 영역이 확대됐다. 오쏘몰은 국내에 이중제형 멀티비타민을 선보인 이후 2023~2025년 3년 연속 국내 멀티비타민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매 순위는 유로모니터 기준으로 일반의약품 비타민을 포함한 통합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유사한 콘셉트의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단순한 제형 차별화보다 섭취 편의성과 사용 경험, 브랜드 신뢰도 등이 소비자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오쏘몰은 이중제형 멀티비타민을 국내에 선보인 지 6년 만에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섭취하는 구강용해 분말 제형의 신제품 '오쏘몰 이뮨 ODP'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오쏘몰 판매사 동아제약 관계자는 "제품이 다변화되는 시장일수록 소비자는 결국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의 본질에 주목하게 된다"며 "1991년부터 이어온 오쏘몰의 분자교정의학(Orthomolecular) 기반 정밀 영양 설계와 100% 독일 현지 생산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쏘몰 이뮨 ODP는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섭취하는 구강용해 분말 제형 제품이다. 회사 측은 기존 '오쏘몰 이뮨'의 영양 설계를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제품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 총 18종의 미량영양소가 담겼다. 회사에 따르면 이들 영양소를 물 없이 섭취하는 구강용해 분말 제형에 안정적으로 담아내기 위해서는 정밀한 제조 기술이 필요하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빛과 수분에 민감해 성분 간 반응으로 효능이 떨어질 수 있는 데다, 고함량 특유의 쓴맛과 금속성 이취를 줄이고 분말이 굳거나 날리는 현상까지 제어해야 하기 때문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오쏘몰 이뮨 ODP는 기존 '오쏘몰 이뮨'과 동일한 영양 배합과 함량을 유지하면서 섭취 편의성과 휴대성을 강화한 제품"이라며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이 단순한 영양 보충을 넘어 개인의 건강 관리와 생활 습관을 반영하는 소비재로 자리 잡으면서, 제형과 섭취 경험을 중심으로 한 제품 차별화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