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지난 6월 20일 서울 대방동 '윌로우하우스(Willow House)'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윌로우하우스는 1962년부터 약 35년간 사용된 유한양행 구사옥을 리노베이션한 공간이다.

국내 제약사 유한양행(000100)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100년 비전을 제시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일 서울 대방동 '윌로우하우스(Willow House)'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가운데 창립 100주년을 맞은 기업은 유한양행이 11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조욱제 대표이사와 김열홍 사장,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등을 비롯해 전·현직 임원과 장기근속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100주년 기념식과 윌로우하우스 개관식, 백일장 및 사생대회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회사의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한편 향후 비전도 공유됐다. 특히 장기근속자 150명에 대한 표창과 상패·상금 수여가 진행되며 그간의 공로를 기렸다.

조욱제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유한양행이 100년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Progress(진보)'와 'Integrity(원칙과 신뢰)'라는 두 가지 가치 덕분"이라며 "글로벌 혁신 제약사로 도약해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Great Yuhan, Global Yuhan'의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한 윌로우하우스는 1962년부터 약 35년간 사용된 유한양행 구사옥을 리노베이션한 공간으로,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앞서 19일에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도 관계사·파트너사·투자사 등을 초청한 100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감사패 수여와 공연, 케이크 커팅 등 기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유한양행은 1926년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이후 '가장 좋은 상품으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다'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현재는 폐암 치료제 '렉라자'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민과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창업 정신이 100년을 이끌어왔다"며 "향후 100년은 신약 개발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