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234690)은 만성 간질환 치료제 라이넥주를 정맥(靜脈) 주사로 투여한 결과 임상 시험 3상에서 효과가 있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임상은 국내에서 만성 간질환 환자 226명을 대상으로 2024년 4월부터 진행했다. 라이넥주 고용량을 정맥 주사로 투여한 환자는 피하(皮下) 주사로 투여한 환자보다 간 기능이 개선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안전성도 관찰됐다.
라이넥주는 피하 주사 형태로 2005년 출시됐다. 피하 주사는 약물을 2.5㎖까지 투여해 고용량의 경우 수차례 주삿바늘에 찔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정맥 주사는 10㎖까지 약물을 투여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다.
회사는 정맥 주사 용법으로 연간 20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시영 GC녹십자웰빙 연구개발 본부장은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