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000100)은 알레르기 신약 후보 물질 '레시게르셉트' 임상 1b상 결과를 튀르키예에서 열린 유럽 알레르기 임상 면역 학회에서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폐암 신약 렉라자의 뒤를 이어 레시게르셉트를 개발하고 있다.
레시게르셉트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면역글로불린 E(lgE)를 억제한다. 알레르기는 기존 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해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환자들은 이를 대체할 치료제를 요구해왔다.
회사는 46명을 대상으로 레시게르셉트를 반복 투여한 결과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약물로 인한 중대한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유한양행은 2020년 7월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레시게르셉트를 도입했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하며 일본을 제외한 판권은 유한양행이 갖고 있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후속 임상을 통해 치료 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