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와 아리바이오랩 CI

아리바이오와 아리바이오랩(261780)은 오는 22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바이오USA)'에 동반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아리바이오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역량과 아리바이오랩의 백신·면역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그룹 차원의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참가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상업화 기반 구축 이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대형 국제 행사다. 아리바이오는 이를 계기로 후속 중추신경계(CNS) 파이프라인과 전자약 기술의 글로벌 파트너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핵심 파이프라인 AR1005는 루이소체 치매(DLB)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현재 세브란스병원에서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루이소체 치매는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치매로, 환각과 인지 저하, 파킨슨병 유사 운동장애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 GVD-01은 진동음향 자극(tVAS) 기반 전자약으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대상 탐색 임상을 완료했다. 향후 경도인지장애(MCI), 뇌졸중 후 신경정신 증상, 수면장애 등으로 적응증 확대를 추진 중이다.

아리바이오랩은 자체 면역증강제 플랫폼 '리포팜'을 기반으로 백신·면역 분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대상포진 백신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리포팜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백신·면역 파이프라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NK세포 기반 프로그램과의 전략적 협력도 모색한다.

이번 행사에서 아리바이오랩은 리포팜 기반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 협의를, 아리바이오는 CNS 치료제·전자약 기술의 글로벌 파트너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양사는 알츠하이머 백신 등 신규 면역 파이프라인 확장 가능성도 논의한다.

양사는 아리바이오가 CNS 신약 개발과 글로벌 임상·사업화를, 아리바이오랩이 백신·면역 플랫폼과 관련 파이프라인을 각각 담당하며 치료제와 예방 영역을 아우르는 확장형 바이오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프레드 킴 아리바이오 미국지사장은 "이번 바이오USA는 AR1001의 글로벌 성과를 기반으로 양사의 차세대 성장 전략을 함께 선보이는 중요한 무대"라며 "기술력과 사업개발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파트너링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