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가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협력 확대에 나선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오는 22일부터 25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 2026'에 참가해 기업 발표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4일엔 김존 대표가 기업 발표에 나서 네수파립의 연구개발 현황과 임상 성과,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사업개발(BD) 인력과 연구진, 임원진 등으로 대표단을 꾸려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기관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네수파립'의 전이성·진행성 췌장암 대상 임상 1b상 결과를 발표했다./온코닉테라퓨틱스

네수파립은 PARP와 텐키라제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기전 항암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췌장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위암 등 4개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 2상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달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네수파립 임상 1b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일부 환자에서 완전관해(CR) 상태가 40개월 이상 유지되는 사례가 확인됐다.

회사는 ASCO 발표 이후 해외 제약사들의 파트너링 미팅 요청이 늘어난 만큼 이번 바이오 USA를 사업 협력 확대의 계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ASCO 발표 이후 네수파립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 파트너들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BIO)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제약 산업 행사다.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텍, 투자기관, 연구기관 등이 참가해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투자 유치 등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파트너링 행사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