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글로벌 바이오 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세 번째 '삼성 라이프사이언스(Samsung Life Science Fund) 펀드'를 조성한다.
삼성은 삼성물산(02826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 출자하고, 삼성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벤처투자 펀드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 3호(SVIC-80호)'를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펀드는 바이오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및 전략적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펀드 규모는 총 2000억원이다.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792억원(39.6%)을 출자했으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96억원(19.8%), 삼성벤처투자는 20억원(1.0%)을 부담했다.
삼성은 앞서 1호 펀드(1700억원), 2호 펀드(720억원)를 조성한 데 이어 이번 3호 펀드까지 더하면서 누적 운용 재원을 총 442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회사는 이번 3호 펀드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 기술 분야 투자를 더욱 강화하고, 투자 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 기회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는 현재까지 국내 에임드바이오(0009K0)를 비롯해 미국 플래그십파이어니어링, 라투스바이오,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 C2N 다이어그노스틱스, 아버 바이오테크놀로지,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 중국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 등 12개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벤처캐피탈(VC)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