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판교에 위치한 HK이노엔 스퀘어. /HK이노엔

HK이노엔(195940)은 반려동물 아토피 치료제 품목 허가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세계 반려동물 아토피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4조원에서 2034년 12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HK이노엔은 최근 반려동물 아토피 치료제 후보 물질 IN-115314 임상 3상을 마쳤다. 아토피는 세포 신호에 있는 단백질인 야누스 키나제(JAK)-1가 과도하게 활성화돼 가려움과 염증을 유발한다. 이 치료제는 야누스 키나제-1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토피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 오염 등으로 사람 환자도 늘고 있다. 회사는 아토피 치료제를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사람을 위한 치료제는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치료제가 해결하지 못한 부분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자가 면역성 피부질환 등 적응증을 다양하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