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사옥 전경.

셀트리온(068270)은 신약 개발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과정에서 AI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10년 이상 걸리는 신약 개발 기간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의약품 제조에도 AI를 투입한다. 송도에 건설 예정인 원료 의약품 4·5 공장에 자율 이송 로봇, 자동화 물류 창고, 지능형 로봇 팔, 제조 관리 소프트웨어를 도입한다. 장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를 투입해 고난도 업무를 무인화한다.

문서 관리, 사무에도 AI를 활용한다. 챗봇으로 전자 문서를 관리하며 단순 업무 처리에 걸리는 시간을 80~90%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사내에서 AI 교육을 실시하고 설문 조사한 결과 임직원 만족도는 평균 90%에 달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AI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신약 개발부터 사업 전 과정에 AI를 도입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