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000520)이 미국 대형 유통망에 점안제를 공급하는 현지 안과 전문 제약사와 손잡고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사는 미국 안과 전문 제약사 'KC파마슈티컬즈(KC Pharmaceuticals)'와 북미 시장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C파마슈티컬즈는 1987년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모나 소재 제약사다. 점안제와 콘택트렌즈 관리용품 제조에 특화된 기업으로, 북미 최대 규모의 PB(자체 브랜드) 점안제 제조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회사는 미국 대형 유통·약국 체인인 주요 고객사로는 월마트(Walmart), CVS, 월그린(Walgreens), 타겟(Target), 크로거(Kroger) 등에 안구건조증 치료제, 인공눈물, 충혈 완화제, 알레르기 점안제 등을 공급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점안제 '아이투오미니'의 북미 유통을 우선 협의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제품 공급과 현지 사업화, 유통, 사업 개발(BD)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북미 지역 내 네트워크와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장 확대 전략과 현지 사업화 기반 구축 등 중장기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삼일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cGMP) 인증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글로벌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