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조제 자동화 전문 기업 제이브이엠(054950)(JVM)이 중국에 신규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제이브이엠은 쑤저우공업원구에 의약품 자동 조제 설비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지난달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한미그룹이 제시한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전략 일환이다. 회사는 공급망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해당 생산기지에서는 이 회사의 자동 약품 분류·포장 시스템인 APS 장비(300NS, 360NS, 420NS, 480NS)가 생산된다. APS는 병의원, 약국의 조제 자동화를 지원하는 핵심 장비로, 글로벌 의료 자동화 시장 확대와 함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과 싱가포르 합작 개발구인 중국 쑤저우공업원구는 외국인 투자 기업이 밀집한 중국 대표 첨단 산업단지 중 하나다. 회사는 우수한 제조 환경과 의료 특화 산업 기반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중국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현지 제품 공급과 기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부품·자재 조달 기능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생산기지를 아시아 지역 생산 허브로 육성하고, 글로벌 공급망 운영 효율성도 함께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상욱 제이브이엠 대표는 "중국 생산기지는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과 현지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은 물론 북미·유럽 등 세계 시장 공략을 지속 확대하고,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해 글로벌 자동 조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브이엠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장 중이다. 회사는 자동 조제 기술을 기반으로 헬스케어·소프트웨어 분야와 AI·로봇 기술을 접목한 사업 영역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브이엠은 지주사 한미사이언스(008930) 계열사로, 핵심 사업 회사인 한미약품(128940)과 온라인팜이 각각 제이브이엠의 해외 사업과 국내 사업을 전담하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