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전경. /회사

부광약품(003000)한국유니온제약(080720)의 최종 인수자로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서울회생법원 회생 합의14부(최미복 부장판사)는 전날 한국유니온제약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재판부는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가결됐고, 관련 법상 요건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생계획안 인가에 따라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인수 대금은 회생 절차에 투입되며, 회사는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약 3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오는 28일 지분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며, 인수 후 지분율은 75.14%가 된다.

12일 열린 관계인집회에서는 회생채권자와 주주 등 이해관계인이 회생계획안을 심리·결의했다. 회생 계획에 따르면 회생 담보 채권은 대부분 현금으로 변제되며, 회생채권은 67.6%는 출자 전환, 32.3%는 현금 변제로 처리된다. 개시 이후 이자는 대부분 면제된다. 기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권리는 인가 시점에 소멸한다. 또 기존 주식과 신주를 대상으로 3 대 1 주식병합 방식 감자가 진행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서 한국유니온제약 인수가 확정됐다"며 "회생 절차에 따라 모든 부채가 정리된 상태로 인수하게 되는 만큼, 향후 흑자 전환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