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품의 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파마리서치(214450)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파마리서치는 8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461억원, 영업이익 57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28% 증가한 수치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실적 성장은 스킨부스터 '리쥬란'을 포함한 의료기기와 화장품 수출 확대가 이끌었다. 1분기 수출 매출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40%까지 확대됐다.
리쥬란은 파마리서치가 개발한 연어 DNA 기반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계열 미용의료 주사제다.
의료기기 부문 매출은 7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내수 매출은 584억원으로 20.9% 늘었다. 외국인 환자 유입 확대와 병·의원 중심의 안정적인 시술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수출이 늘었다. 1분기 의료기기 수출은 21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학회 참가와 의료진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유럽 주요 국가에서 접점을 넓힌 결과로 풀이된다.
화장품 부문 성장세는 더 가팔랐다. 1분기 화장품 매출은 4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로 확대됐다. 화장품 수출은 269억원으로 55.8% 늘었다.
리쥬란 코스메틱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미국·아시아 시장 유통망 확대, 방한 외국인 수요 회복 등이 실적 증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리쥬란 코스메틱은 지난 3월 미국과 중국의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 약 400곳에 입점했으며, 실리콘투와 유통 계약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