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의 캐리 스트롬(Carrie Strom)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 장두현 한국 CEO. /휴젤

휴젤(145020)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9% 늘어 116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3% 늘어 476억원, 순이익 31.5% 늘어 4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 회사의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이다. 실적 성장은 해외 사업 확대가 견인했다.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의 해외 매출은 7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었다. 특히 미국·중국·유럽·브라질 등 4대 전략 시장에서 약 210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

국내 톡신·필러 매출은 267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에스테틱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도 의료진 대상 학술 세미나와 메디컬 마케팅 확대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하반기 추가 성장을 위해 차세대 재생 에스테틱 소재인 ECM(세포외기질) 제품 판권도 확보했다.

2024년 7월 30일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미국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휴젤

품목별로는 보툴리눔 톡신 매출이 654억원으로 전 같은 기간보다 60.6% 늘었다. 미국과 브라질 선적 확대 영향으로 북남미 매출이 420% 이상 증가했고, 아시아태평양(APAC)과 유럽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톡신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됐다.

필러·스킨부스터 매출은 321억원이었다. 적극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고, 유럽·기타 지역에서도 약 10% 성장률을 기록했다.

화장품 및 기타 부문 매출은 19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6%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약 16%를 차지하며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한국 1위 기업을 넘어 글로벌 리더로 입지를 더 강화해 세계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두현 휴젤 한국 CEO는 "견고한 사업 기반과 실행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국내외 마케팅 강화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