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항암제 '베그젤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

셀트리온(068270)은 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유럽 주요국에서 점유율과 처방을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항암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프랑스 주요 공공입찰에서 잇따라 낙찰되며 공급을 확대했다. 유니하(UniHA), 아콤(HACOM), 그랍스(GRAPS) 등 공립병원 연합 구매단체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지며, 현지 베바시주맙 시장에서 과반 점유율을 기록했다.

같은 시장에서 '허쥬마'(트라스투주맙)와 '트룩시마'(리툭시맙)도 입찰과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프랑스에서 항암제 3종 모두를 공급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직판 체계를 기반으로 처방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트룩시마와 베그젤마는 리테일 시장에서 처방 1위를 기록했고, 허쥬마는 2위를 차지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기준 베그젤마는 유럽 베바시주맙 시장에서 약 30%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토실리주맙)는 스페인 바스크, 마드리드 지역 입찰과 보건부 산하 인게사(INGESA) 입찰에서 공급사로 선정됐다. 포르투갈에서는 오토인젝터와 바이알 제형 모두 국가 입찰 1순위 공급 지위를 확보했다.

독일에서는 앱토즈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피하주사(SC) 제형은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57% 늘었고, 정맥주사(IV) 제형은 2월 기준 전월 대비 87% 증가했다.

앱토즈마 판매 확대는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처방 증가로 이어졌다. 유플라이마는 앱토즈마 출시 이후 분기별 약 10%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기반으로 유럽 주요국에서 입찰과 처방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