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S&P Global의 기업지속가능성평가(CSA)에서 생명공학 부문 '상위(Top) 1%'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내 바이오 기업 중 유일한 성과다. 회사는 전년 대비 ESG 성과 개선 폭을 인정받아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에도 이름을 올렸다.
CSA는 전 세계 1만2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ESG 전반을 평가해 산업별 상위 기업을 가리는 권위 있는 지표다. 평가 결과는 '지속가능연감(The Sustainability Yearbook)'에 반영되며, 상위 1%, 5%, 10% 기업이 각각 선정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상위 5%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1%에 진입하며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 가운데서도 ESG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점수 상승 폭이 가장 큰 기업에 주어지는 'Industry Mover'에 포함되며 ESG 경영 고도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온실가스 배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친환경 차량 전환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바이오시밀러 제품 11종에 대해 전과정평가(LCA)를 적용해 환경 영향을 줄이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사내 바자회 '셀럽마켓' 수익금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의료 환경 개선에 나서는 한편, '꿈꾸런 2026' 캠페인을 통해 모은 참가비 전액을 한국혈액암협회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선임 독립이사 제도를 도입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 지난해 주당 750원 현금배당과 895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시행해 103%의 주주환원율을 기록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글로벌 시장에서 ESG 경영 성과와 개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