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재생의학 기업 로킷헬스케어(376900)가 아랍에미리트(UAE) 왕실계 투자사와 손잡고 중동, 유럽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로킷헬스케어는 13일 UAE 기반 투자기관 마스터 인베스트먼트 그룹(MIG)과 지분 투자 및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서울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약 300억 원(2000만 달러) 규모의 합작법인 'ROKIT MENA(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다.
MIG는 현금 투자로 참여하고, 로킷헬스케어는 AI 장기 재생 플랫폼 기술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이다.
회사에 따르면, 양측은 조속한 시일 내 본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생산시설 구축과 사업화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도 불구하고 UAE 라스알카이마(RAK) 왕실 인사인 압둘라 왕자가 직접 방한해 로킷헬스케어 본사를 방문했다. 압둘라 왕자는 로킷헬스케어의 AI 기반 장기 재생 및 역노화 기술을 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MIG는 국가 전략 산업 투자와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는 투자사로, 글로벌 딥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UAE가 첨단 의료 자립과 의료 관광 산업 육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AI 재생의학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판단한 결과로 해석된다.
신설 합작법인은 UAE를 거점으로 재생의학 클리닉 운영과 제품 생산을 병행하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와 유럽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와 정밀 진단, AI 플랫폼을 결합한 수익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약 1500만명 규모로 추산되는 GCC 시장을 확보하고, 기존 미국·중국에 이어 중동·유럽을 잇는 글로벌 직판 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엄중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압둘라 왕자가 직접 방한한 것은 당사의 AI 재생의학 기술이 지닌 압도적 가치를 방증하는 것"이라며 "이번 대규모 투자 및 JV 설립을 기점으로 로킷헬스케어는 글로벌 AI 장기재생 분야를 선도하는 게임체인저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