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셀트리온

셀트리온(068270)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미국 처방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트룩시마는 스위스 로슈가 판매하는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미국에서 2019년 11월 선보였다.

트룩시마는 미국에서 처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대한민국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다.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올해 2월 미국에서 점유율 35.8%를 기록했다. 트룩시마는 지난해 미국을 포함한 북미에서 3000억원 넘는 매출을 올렸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인플렉트라와 스테키마는 각각 미국에서 점유율 30.5%, 10.2%를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앱토즈마 피하(皮下) 주사 제형과 옴리클로를 미국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앱토즈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현재 정맥(靜脈) 주사 제형이다. 옴리클로는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대한민국 바이오, 제약 기업의 미국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면서 "기존 주력 제품 판매가 안정적이고 새로 출시된 고수익 제품도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