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145020)은 31일 강원도 춘천 세종호텔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캐리 스트롬 글로벌CEO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캐리 스트롬 이사는 글로벌 엘러간 에스테틱스 대표 출신 업계 전문가다. 회사는 이번 이사회 합류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보다 정교화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트롬 이사는 "휴젤이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도록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로 활약한 뒤 2023년 휴젤에 합류한 차석용 휴젤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대신 차 회장에 고문(Advisor) 역할을 부여하기로 이사회는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4월 초 이사회를 열고 차기 의장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5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정관 개정 등 총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휴젤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251억 원, 영업이익 2009억 원, 순이익 147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영역 확대도 노리고 있다. 회사는 '인체조직 유통분배업 및 수입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을 완료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법적 기반을 다졌다.
또 개정 상법을 반영해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전자 주주총회 도입 △사외이사 명칭의 '독립이사' 변경 등 관련 조항을 정비하며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였다.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1인도 신규 선임했다.
장두현 휴젤 대표는 "기업 가치와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