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317450)이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했다. IPO 당시 제시했던 전문경영인 중심 경영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명인제약은 26일 공시를 통해 이관순·차봉권 사내이사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관순 대표이사는 서울대와 카이스트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며 신약 기술수출을 주도했다.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신약 중심 사업 구조 전환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봉권 대표이사는 1990년 공채 1기로 입사해 영업 부문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 영업총괄 사장을 맡고 있으며 국내 영업과 조직 운영을 담당해 왔다. 회사 측은 CNS(중추신경계) 분야 경쟁력 유지와 안정적 수익 기반 강화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왼쪽부터) 이관순·차봉권 대표이사./명인제약

명인제약은 공동대표 체제를 통해 연구개발과 영업 간 협업을 강화하고 의사결정 구조를 이원화할 계획이다. 전문경영인 중심 책임경영과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제38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이 의결됐다. 보통주 1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도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