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사옥 전경.

셀트리온(068270)은 국내 바이오 기업 고바이오랩(348150)과 장 질환 치료제 후보 물질 3종에 대한 라이선스 인(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설사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치료제를 개발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을 의미하는 마이크로브(microbe)와 생태계를 뜻하는 바이옴(biome)의 합성어다.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을 기반으로 장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만큼 안전성이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계약금은 10억원이다. 개발과 허가는 단계별로 성공할 때마다 각각 최대 72억원, 130억원을 지급한다. 치료제를 상업화한 뒤 매출이 일정 수준으로 나오면 최대 1840억원의 기술료를 지급한다.

셀트리온은 고바이오랩과 2022년부터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에 후보 물질 3종을 도입하며 임상, 개발, 상업화 권리를 독점적으로 갖게 됐다. 셀트리온은 임상 초기 효능 검증에 집중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파이프라인(신약 후보군)을 확대해 종합 생명 공학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