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25일 경기도 성남 판교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사노피와 5종 백신을 유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송수영 휴온스 대표(왼쪽)와 박희경 사노피코리아 백신사업부 대표. /휴온스그룹

휴온스(243070)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과 백신 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휴온스는 이날 경기 성남 판교 휴온스 본사에서 사노피와 백신 주사제 5종에 대한 국내 유통과 코프로모션(Co-promotion,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휴온스는 오는 4월 1일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박씨그리프(standard-dose)'·'에플루엘다(high-dose)', 성인 대상 접종 영역에서의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 '아다셀' ▲A형간염 백신 '아박심160'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 등 총 5종의 백신에 대한 국내 유통과 프로모션을 맡는다.

휴온스는 최근 백신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전담조직인 '백신사업부'를 신설했다. 주사제 영업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과 기존 고객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 의료진과 환자에게 세계적 수준의 백신 접근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메리트씨주', '휴닥신주' 등 냉장주사제의 유통 경험을 통해 구축한 콜드체인(저온유통) 관리 기술력과 물류 기반(인프라)을 바탕으로, 온도 ·민감도가 높은 백신을 전국 의료기관까지 안정적으로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전 세계 백신 분야에서 과학적 신뢰성과 품질로 인정받는 사노피와의 협력은 휴온스가 글로벌 수준의 공중보건 파트너로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노피의 혁신 솔루션과 휴온스의 의약품 영업 노하우를 결합해 국내 백신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휴온스는 백신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