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은 통풍(痛風) 신약 후보 물질 티굴릭소스타트가 중국에서 임상 3상에 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이름의 통풍은 혈액에 있는 요산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과도하게 쌓여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발작적 통증이 특징이다.
티굴릭소스타트는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앞서 LG화학이 2022년 중국 기업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는 중국에서 개발, 상업화에 대한 독점 권리를 갖고 있다.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는 임상 3상에서 환자 600명을 모집해 투약을 시작했다. 기존 치료제인 페북소스타트와 비교해 평가한다. 1년 장기 복용 안전성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앞서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가 진행한 임상 2상 결과 티굴릭소스타트는 모든 용량에서 페북소스타트보다 요산 강하 효과가 있었다. 안전성도 양호했다.
회사에 따르면 중국 통풍 인구는 2500만명이 넘는다. 유병률은 3.2%다. LG화학 관계자는 "상업화를 위한 최종 단계에 본격 착수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