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07816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4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 늘어난 736억원이다.
회사는 영업적자 확대의 배경으로 글로벌 임상 진행에 따른 비용 증가를 꼽았다. 미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비용이 반영되면서 경상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했다. 일본 임상 3상 마무리와 미국 임상 3상 개시 준비가 주요 요인이다.
특히 미국 임상 3상 관련 선행 투자 비중이 컸다. 북미 현지 위탁생산(CMO) 비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임상시험기관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 연구진 교육, 프로토콜 준비 등을 통해 환자 모집 등에 투입됐다.
지난 2월에는 퇴행성 무릎 연골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미국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상반기 첫 환자 등록을 목표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임상 3상 종료를 앞두고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품목허가 신청을 위한 최종결과보고서(CSR) 작성이 진행 중이다. 회사는 2026년 2분기 임상 결과 발표, 하반기 품목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화 기반도 구축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12월 일본 테이코쿠 제약과 카티스템의 일본 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미국 임상 3상 개시와 일본 임상 3상 마무리 등 글로벌 진출의 주요 단계에 진입했다"며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