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전경. /알테오젠

알테오젠(196170)이 비과세 배당 재원을 확대하고 이사회 구조 개편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과 지배구조 개선에 나선다.

알테오젠은 오는 31일 열리는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8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과 사외이사 신규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 등을 상정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 2월 이사회에서 결의한 200억원 규모의 비과세 배당도 이번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받을 예정이다.

회사는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비과세 배당 재원을 확대해, 향후 안정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비과세 배당은 자본준비금 등을 활용해 배당하는 방식으로 일반 배당보다 주주 세 부담이 낮다는 특징이 있다.

알테오젠은 2022년에도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500억원 규모의 비과세 배당 재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800억원 전입이 승인될 경우 기존 재원과 합쳐 총 1300억원 규모가 되며, 이번 배당에 사용되는 200억원을 제외해도 약 1100억원의 비과세 배당 재원이 남게 된다.

지배구조 개선도 추진한다. 알테오젠은 사외이사 수를 늘려 이사회를 사외이사 4인, 사내이사 3인 구조로 구성해 사외이사가 과반을 차지하도록 하고 감사위원회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위한 준비도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800억원 규모의 비과세 배당 재원을 추가 확보해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외이사 확대와 감사위원회 설치를 통해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