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은 비침습 초음파 기반 암 치료 기술을 보유한 미국 기업 히스토소닉스와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삼성메디슨의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과 히스토소닉스의 치료 장비 '에디슨(Edison)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데 협력한다. R20에서 획득한 고해상도 초음파 영상을 에디슨 시스템으로 안정적으로 전송하고,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강도 음향 환경을 반영해 영상 신호 처리 구조와 시스템 인터페이스도 함께 재설계할 예정이다.
연동된 에디슨 시스템은 초음파를 종양 부위에 정밀하게 집중시켜 미세 기포를 생성한 뒤 이를 붕괴시키는 '히스토트립시(histotripsy)' 방식으로 종양 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절개가 필요 없는 비침습 시술이 가능해 환자의 회복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실시간 영상 기반으로 치료 부위를 확인하면서 시술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삼성메디슨의 정밀 진단 영상 기술과 히스토소닉스의 치료 기술을 결합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초음파 기반 치료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이번 협력은 초음파 기술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진단과 치료를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유망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