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006280)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자회사 유비케어(032620)가 인공지능(AI) 기반 '메디컬 OS(Medical OS)'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사명을 'GC메디아이(GC MediAI)'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국내 전자의무기록(EMR) 시장 점유율 1위인 유비케어는 9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사명 변경 안건을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새 사명인 'GC메디아이(GC MediAI)'는 의료(Medical)와 AI를 결합한 이름으로, 의료 전문성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의료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사명 변경은 2026년을 기점으로 ▲의사랑 AI 고도화 ▲클라우드 EMR 전환 가속화 ▲데이터 기반 의료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해 '의료 현장의 운영체제(Medical OS)' 역할을 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유비케어는 이를 계기로 기존 EMR 중심 사업 구조를 AI·클라우드 기반의 'Medical OS'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병·의원과 약국을 중심으로 정부기관, 제약사, 보험·금융사, 헬스케어 기업 등을 연결하는 의료 데이터 기반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의료 서비스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기존 '유비케어'라는 사명이 전통적인 의료 IT 기업 이미지에 머물러 있다는 판단 아래, 의료 AI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분명히 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진태 유비케어 대표는 "새 사명은 회사의 미래 전략과 방향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국내 의료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사명 변경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되면 공식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