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로고./뉴로핏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380550)은 미국 워싱턴대와 뇌 영상 분석 솔루션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 및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미국 법인 설립, 같은 해 12월 조시 코헨(Josh Cohen) 미주 사업총괄 영입 이후 미국 시장 진출 과정에서 나온 첫 성과다. 뉴로핏은 이를 계기로 미국 내 연구기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현지 사업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뉴로핏 아쿠아는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초고속으로 정량 분석해 뇌 위축과 백질 변성 정도를 수치화하는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다.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 신경 퇴화 질환에서 나타나는 뇌 구조 변화를 분석해 맞춤형 보고서를 제공한다.

뉴로핏 스케일 펫은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 등 알츠하이머병 관련 바이오마커를 비롯해 FDG, 도파민 등 다양한 방사성 추적자(PET tracer)의 표준섭취계수율(SUVR) 값을 자동 산출한다.

뉴로핏은 앞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을 지원하는 뇌 영상 종합 분석 솔루션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Neurophet AQUA AD Plus)'가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허가인 510(k) 승인을 획득한 만큼, 향후 미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는 "미국 연구기관 공급을 통해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초기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미국 내 판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