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뉴스1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IGF1R 항체에 대한 콜롬비아 특허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항체는 약물이 뇌혈관 장벽을 잘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그랩바디B 기술에 활용한다. 특허는 오는 2040년까지 권리가 보장된다.

IGF1R는 세포의 성장과 생존 신호를 전달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IGF1R가 다른 조직보다 뇌혈관 장벽에 비교적 높게 발현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특징을 활용해 그랩바디B를 개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B 기술 이전 등 사업화를 추진한다. 최근에는 그랩바디B가 간섭 리보핵산(siRNA)과 결합하는 경우 뇌혈관 장벽 뿐만 아니라 근육, 심장, 폐까지 siRNA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리보핵산(RNA) 전문 기업과 공동 연구하며 발견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그랩바디B를 기존 항체 뿐만 아니라 siRNA에 적용할 계획이다. 근육 등 다양한 질환으로 적응증을 넓힐 예정이다. 적응증은 의약품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질병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면 처방 가능한 환자가 늘어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그랩바디B를 새로운 표적에 활용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라면서 "비임상 연구에서 새로운 기회가 포착되고 있는 만큼 그랩바디B 적응증을 비만이나 근육 관련 질환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