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 늘어난 1조4298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동아에스티(170900)는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다소 주춤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3% 증가한 7451억원으로 연간 최대치를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16.1% 감소했다.
회사 측은 원가율 상승과 연구개발(R&D) 비용 확대, 일부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4분기 적자 전환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의약품(ETC)과 해외사업 부문은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헬스케어 사업회사인 동아제약은 박카스를 비롯한 일반의약품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8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2% 늘어난 7263억원으로 집계됐다.
원료의약품 자회사 에스티팜(237690)은 올리고 신약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8.9% 증가한 551억원, 매출액은 21.1% 늘어난 331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업화 단계에 진입한 올리고 의약품들의 매출 증가로 원료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만성질환 파이프라인의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제2올리고동이 본격 가동되면서 관련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글로벌 상업화와 신규 수주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6.2%, 323.4% 증가했다.
물류 사업회사 용마로지스 역시 신규 화주 유치와 물류 영역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8%, 10.6% 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