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35)씨가 창업한 의료 스타트업이 국내 인력 채용에 나서면서 한국 내 사업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인티그럴 헬스'의 링크드인 게시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서울에서 재택 또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근무할 인공지능(AI) 엔지니어를 모집했다. 현재 해당 공고는 마감된 상태다.
최씨는 해당 채용과 관련해 적임자를 추천하거나 채용에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보상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최씨는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딸이다. 1991년생으로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에는 재벌가 자녀 가운데 처음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에서 복무했다. 2017년 전역 이후에는 글로벌 투자회사 홍이투자와 SK하이닉스를 거쳐 헬스케어 스타트업 자문 활동 등을 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최씨는 2024년 인티그럴 헬스를 창업했다. 이 회사는 미국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정신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사업 거점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 브루클린으로 옮긴 뒤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