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몰타에서 유방암 검진 공공 입찰에 참여해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몰타의 유방암 국가 검진 프로그램에 AI 솔루션을 7년 동안 도입한다.
루닛은 몰타에서 유방암 촬영 검사를 지원한다. 몰타는 유럽연합(EU) 회원국이다. 그동안 유럽 지역에서 민간 의료기관에 AI를 도입한 사례는 있지만, 전국 단위 국가 검진 프로그램에 AI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닛은 지난 2023년부터 몰타 민간 의료기관에 AI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번에 공공 부문까지 공급을 확대하게 됐다. 루닛 관계자는 "몰타 정부와 의료 관계자들의 실증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했다"고 했다.
루닛은 그동안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권역별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AI가 단순한 임상 도구를 넘어 공공 의료 인프라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면서 "AI 검진 체계를 구축하는 모범 사례가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