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은 천식과 두드러기를 치료하는 옴리클로가 스페인에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옴리클로는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가 개발한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지난해 말 카탈루냐 지역 공공 입찰에서 1순위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카탈루냐는 인구 밀집도가 높아 현지 최대 공급 권역으로 꼽힌다. 카탈루냐 뿐만 아니라 바스크 컨트리 지역에도 옴리클로가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바스크 컨트리 공공 입찰에서도 1순위 업체로 선정돼 지난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지난해 9월 옴리클로를 직판으로 출시했다. 옴리클로는 스페인에서 260여 개 공립·사립 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옴리클로 출시 3개월 만인 지난해 말 기준 현지 시장 점유율 60%를 선점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유럽 전역에서 옴리클로 처방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옴리클로는 노르웨이에서 판매 첫 분기 시장 점유율 17%를 기록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있는 네덜란드에서는 병원 그룹 입찰을 수주하며 전체 시장의 70%에 달하는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 강석훈 법인장은 "옴리클로는 스페인에서 공급 안전성을 기반으로 환자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예정된 공공 입찰에 참여하고 수주 물량 공급이 본격화되면 처방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