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제공.

백신 개발·제조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글로벌 백신 시장 확대와 주요 파이프라인의 상업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생산시설(제3공장) 건설을 추진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3공장 토대로,유니세프(UNICEF),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공급으로 확보한 매출을 기반으로, 선진국 시장을 겨냥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대상포진·알츠하이머 백신 파이프라인 생산 인프라로 평가된다.

회사는 장티푸스·수막구균 등 기존 글로벌 공중보건 백신의 공급 물량이 2028년부터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30년 이후 선진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는 RSV·대상포진 백신의 상업 생산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가 생산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생산 역량은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확대 및 기술이전 협상에서도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제3공장은 제2공장의 중장기 확장성을 고려해 사전에 확보한 부지에 건설된다. 주요 구축 내용은 ▲장티푸스·수막구균 백신 완제 바이알 생산라인 ▲RSV·대상포진·알츠하이머 등 선진시장 백신 원액(DS) 생산라인 및 동결건조 바이알 생산라인 ▲접합단백질 및 면역증강제 생산라인 확대 ▲동물세포 기반 바이오의약품 원액 위탁개발생산(CDMO)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서비스 라인 등이다. 모든 설비는 선진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기준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26~2028년 3년간 총 1115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가 단순한 설비 증설을 넘어 중장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끄는 전략적 설비 투자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3공장은 유바이오로직스가 공중보건 백신 기업을 넘어 선진시장 중심의 글로벌 백신·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중장기 매출 가시성을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구조적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