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지난해 매출 급증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65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10.8% 감소한 123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8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16억원으로, 1.6% 늘었다.
회사 측은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의 실적 개선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IDT바이오로지카는 지난해 매출 465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1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흑자를 냈다. 회사는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와 공정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개선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백신 역시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 유통 중인 사노피 제품군의 판매 증가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사노피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