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317450)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다.
명인제약은 3일 이사회를 열고 이관순 전 한미약품 부회장과 차봉권 명인제약 영업총괄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하고, 다음 달 26일 열리는 제38기 정기주주총회에 이들을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창업주인 이행명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코스피 상장 당시 시장에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약속한 바 있다.
이관순 후보는 1960년 1월생으로, 현재 지아이디파트너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앞서 한미약품에서 부회장과 대표이사, 연구소장을 거치며 1984년부터 2022년까지 약 40년에 가까운 경력을 쌓았다.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화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차봉권 후보는 1963년 7월생으로, 지난해 7월부터 명인제약 영업 총괄 사장을 맡고 있다. 그 전에는 영업 총괄 본부장을 지냈다. 1990년 명인제약 영업부 공채 1기로 입사해 30년 넘게 회사에 몸담아 왔다. 경기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이사회는 이날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도 의결했다. 배당성향은 300%로, 총 배당금 규모는 21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