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유비케어(03262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45.7%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약 3.7% 늘어 1977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비케어는 GC녹십자(006280)그룹이 2020년 인수한 자회사로, 전국 병의원, 약국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공급하는 회사다.
회사 측은 지난해 병의원과 약국 사업을 중심으로 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 구조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병의원 부문에서는 수탁 서비스 수익성 조정, 대리점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약국 부문도 처방 조제 건수 확대와 주력 서비스인 '유팜'의 고부가가치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유지했다.
유비케어 경영진은 최근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했다. 김진태 대표이사는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 주식을 7만9000여 주까지 늘렸으며, 권태훈 이사, 백성환 이사, 김준혁 이사 등 주요 임원들도 지분 확대에 나섰다. 회사는 이를 기업 가치 저평가 해소와 책임 경영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유비케어는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EMR(전자의무기록)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상반기 중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지원 설루션을 공식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단순한 기술 고도화를 넘어 의료진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용화와 동시에 실적 반등의 확실한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지난해 수익 구조 개선을 통해 내실 성장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서비스 안착을 통해 실적 반등의 전환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