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바이오 CI. /회사 제공

신약 개발 기업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는 317억 원 규모의 시리즈(Series) D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퍼스트바이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1080억 원에 이른다.

기존 투자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안다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이번 단계에 참여해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여기에 더해 △구름인베스트먼트-더블캐피탈 조합 △데일리파트너스 △미래에셋투자증권 △CKD창업투자 △안다자산운용 △우리투자증권 △원티드랩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특히 공동 개발·기술 이전 옵션 계약 파트너인 리가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가 전략적 투자자(SI)로 합류했고, 기업공개(IPO)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도 투자에 참여해 상장 준비 단계에 진입했음을 공식화했다.

퍼스트바이오는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HPK1 저해제 임상 속도를 한층 높이는 한편, 후속 파이프라인의 진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 이전과 글로벌 사업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퇴행성 뇌 질환과 면역 항암제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HPK1 저해제 FB849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면역 T세포뿐 아니라 다양한 면역세포를 통해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차별화된 원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발굴 플랫폼을 통해 연구 개발 효율과 성공 가능성도 고도화하고 있다고 했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주요 금융기관과 전략적 파트너들이 신규, 후속 투자를 결정한 것은 퍼스트바이오의 경쟁력과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이른 시일 내 파트너링 성과를 구체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IPO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퍼스트바이오는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에서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디앤디파마텍(347850), 마이클 J. 폭스 재단(MJFF), 미국 머크(MSD) 등과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