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4195> 강추위가 빚은 얼음벽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몰아친 22일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에 거대한 얼음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2026.1.22 mtkht@yna.co.kr/2026-01-22 14:19:59/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번 주말 이후 한파가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완전히 물러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 상층에는 고기압과 저기압이 나란히 위치하고, 하층에는 서쪽 고기압과 동쪽 저기압이 자리한 '서고동저' 기압계가 형성되면서 차가운 북풍이 우리나라로 계속 유입되고 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25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지겠으나, 주말 간 기압계 변화로 이후 추위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남쪽에서 온난한 공기가 들어오더라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토요일인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8∼-1도, 낮 최고기온은 -6∼7도, 일요일인 25일은 아침 -18∼-2도, 낮 -5∼7도가 되겠다. 이후 26일부터 10일간 아침 기온은 -12∼0도, 낮 기온은 -2∼8도로 평년보다 다소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침 기온도 -9∼-7도 사이를 오가겠다.

강수 전망도 이어졌다. 북쪽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위를 지나며 만든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주말까지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3일에는 제주에 눈·비가 이어지고, 충남서해안과 광주·전남중부·전라서해안, 인천·경기남부, 강원남부 등지에도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은 서해5도·추암서해안·광주·전남서부·전북서해안·울릉도·독도 1∼3㎝, 나머지 지역은 1㎝ 안팎이다.

24일 새벽부터 오전까지는 충남서해안과 호남 곳곳에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부터 27일 오전까지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저기압 경로에 따라 강수 지역이 확대될 수 있어,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