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글로벌 연구 공정 개발(R&PD)센터.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인천 송도 '글로벌 연구·공정 개발(R&PD) 센터'로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곳에는 최첨단 백신 연구 시설이 들어선다. 회사는 글로벌 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도 센터는 연면적 6만4178.37㎡(1만9413평),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돼 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단백질 재조합 등 백신 플랫폼 연구를 위한 실험실이 있다. 초기 플랫폼 연구부터 공정 설계, 기술 검증, 이전까지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상업 생산 시설인 안동 L하우스에서 일부 병행하던 연구 공정을 센터로 통합하기 위해 파일럿 랩을 구축했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 속도와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센터는 모든 층이 개방형 계단으로 연결됐다. 1층에는 100명 이상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글로벌 파트너사, 국제 기구 방문객 등과 교류할 수 있다. 센터 근처에는 정원 50여 명 규모로 직장 어린이집을 만들었다. 어린이집 보육료와 특별 활동비는 회사가 전액 지원한다.

회사는 폐렴구균, 독감 등 백신 개발을 강화하고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 기구와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송도는 근처에 공항이 있어 해외 기관과 교류할 때 이점이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보했다"면서 "연구, 공정, 글로벌 협력을 연결하면서 세계 보건에 기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