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응급의료 전용 헬기인 '닥터헬기'와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로 중증 응급환자 1414명을 이송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 닥터헬기./인천시 제공

닥터헬기는 전문의가 탑승해 응급 시술을 진행하며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빠르게 이송하는 헬기를 뜻한다. 도서와 산간 등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나 차량 정체가 심할 때 활용된다.

현재 복지부에서 운영하는 닥터헬기는 8기다. 닥터헬기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중증외상환자 515명, 심·뇌혈관질환자 163명 등 총 1075명의 중증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닥터헬기가 운항을 시작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이송 환자는 1만6057명으로 집계됐다.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는 중증 환자 이송을 위해 필요한 장비 등을 갖추고 의사 등 전담의료팀이 탑승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급차다. 2024년 말부터 경기도에서 시범 운용하고 있다.

한림대 성심병원은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를 배치하고, 중증환자 이송을 맡는 전담 의료팀을 구성해 24시간 상시 이송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신생아 등 중증 환자 339명을 이송했다.

복지부는 올해 닥터헬기 1기와 중증환자 전담 구급차 1대를 각각 추가할 예정이다.

이중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올해 닥터헬기 1기를 추가 배치하는 한편 헬기 운항 능력 개선을 위해 소형 헬기 2기를 중형 헬기로 교체할 계획"이라며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도 1대 추가해 중증응급환자 이송 체계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