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이노베어 공모전 포스터./대웅제약

대웅제약(069620)은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이노베어 공모전' 5기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접수는 오는 2월 28일까지다.

이노베어 공모전은 대웅제약이 운영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창업 지원, 기술 협력, 전략적 투자, 공동개발 등 단계별 사업 연계를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합성신약 ▲인공지능(AI)·플랫폼 ▲바이오의약품(항체·단백질) ▲유전자 치료제 ▲세포치료제 ▲오가노이드 ▲약물전달시스템(DDS) ▲의료기기·헬스케어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 9개 분야다. 대웅제약의 중장기 연구개발(R&D) 전략과 연관성이 높은 기술이 대상이다.

대웅제약은 제시된 수요 기술 분야에 부합하는 기업과 대웅제약 또는 대웅그룹 계열사와 협업 경험이 있는 기업, 대전·광주·포항 등 주요 연구개발 거점 지역에 소재한 기업을 우대해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인 대웅 마곡 연구소 우선 입주 기회가 처음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민관 합동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와 '스케일업 팁스' 연계 기회, 연구개발 지원 및 후속 과제 선정 시 우대 등이 마련됐다.

모집 트랙은 ▲예비창업 및 법인 설립 지원 ▲전략적 지분 투자 및 협력 ▲공동연구·상업화 검증(PoC)·마케팅 협력 등 세 가지로 운영된다. 지원자는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하나의 트랙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예비창업 트랙은 팁스 연계를 중심으로 초기 자금 조달과 사업화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전략적 지분 투자 트랙은 대웅제약과의 협업을 전제로 한 투자 검토가 이뤄진다. 공동개발 트랙은 지분 투자와 관계없이 공동연구, PoC, 상용화, 마케팅 협력, 판매 계약까지 전 주기에 대한 협업 가능성을 검토한다. 지난해 공동개발 트랙 선정 기업들은 현재 대웅제약과 PoC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노베어 공모전은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확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마곡 연구소를 포함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외부 기술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