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는 일본 오노약품공업(Ono Pharmaceutical Co., Ltd, 이하 오노약품)으로부터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 이전에 따른 개발 진전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다만, 마일스톤 규모와 세부 조건은 양사 간의 계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ADC는 항체에 약물을 붙여 정확히 암세포에만 전달하는 치료 기술이다. 암세포를 찾아가는 '항체'와 암세포를 죽이는 약물인 '페이로드', 이를 연결하는 '링커'로 구성된다. 리가켐바이오는 항체 특정 부위에 원하는 양의 약물을 결합시키는 링커(연결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이번 마일스톤 수령은 2024년 10월 맺은 ADC 플랫폼 기술 이전 계약의 후속 성과다. 당시 양사는 리가켐바이오의 독자 ADC 플랫폼 '컨쥬올(ConjuAll™)'을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과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3월, 첫 번째 타깃 지정을 완료하며 첫 마일스톤을 달성했고, 이후 해당 타깃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ADC 후보물질의 연구 개발이 당초 계획된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에 추가 마일스톤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박세진 리가켐바이오 사장은 "이번 마일스톤 수령은 단순한 일회성 수익을 넘어 오노약품과의 견고한 신뢰 관계와 우리 ADC 플랫폼 기술의 탁월한 확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번 소식은 리가켐바이오가 약속한 '성과 중심의 연구개발(R&D)'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진전과 기술료 유입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ADC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리가켐바이오는 오노약품 외에도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 중인 파이프라인들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