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가 오는 12~15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제44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 2026)'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빅파마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항체약물결합체(ADC) 개발 플랫폼과 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하고 기술 이전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ADC는 항체에 약물을 붙여 정확히 암세포에만 전달하는 치료 기술이다. 암세포를 찾아가는 '항체'와 암세포를 죽이는 약물인 '페이로드', 이를 연결하는 '링커'로 구성된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 플랫폼 '컨쥬올(ConjuALL)' 기반 R&D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제약사들과의 파트너링 논의를 심화할 계획이다. 이는 항체 특정 부위에 원하는 양의 약물을 결합시키는 링커(연결부) 기술이다.
회사는 최근 기술 수출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데이터가 좋은 결과를 보여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표적 ADC인 'IKS014'(LCB14)의 글로벌 임상 1상에서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냈다. ROR1 표적 ADC인 'CS5001'(LCB71)는 ROR1 ADC 최초로 혈액암뿐만 아니라 고형암에서도 효능을 입증해, 경쟁사 약물과 비교해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 측은 "ADC 플랫폼 기술과 신약 후보 물질 도입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문의가 작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며 "이번 행사에서 파트너링 후보 기업들과의 후속 미팅은 물론, 플랫폼 도입을 희망하는 신규 빅파마들과의 파트너십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가켐바이오는 독자적인 페이로드 기술인 'PBD 프로드러그(prodrug)'의 경쟁력과 '토포이소머라제I 억제제' 기반 페이로드의 내성 이슈를 극복한 차세대 페이로드 등 신규 개발 ADC 링커와 페이로드의 가치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했다. 박세진 리가켐바이오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이번 행사를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기술 이전 논의를 가속하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