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환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신약연구소장. /리가켐바이오

리가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는 연구개발 조직을 'ADC연구소'와 '신약연구소'의 이원화 체제로 재편하고, 글로벌 제약사 MSD 출신 한진환 박사를 신약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정철웅 연구소장은 ADC(항체 약물 접합체) 연구소장으로서 회사의 핵심 기술인 ADC 파이프라인 고도화에 집중한다. 한진환 신약연구소장은 면역항암제를 비롯한 혁신 신약 개발과 신규 플랫폼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회사는 리가켐바이오의 ADC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항암 치료제로의 사업 영역 확장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ADC는 암세포에 결합하는 항체에 약물(페이로드)을 붙여 암세포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치료 기술이다. 암세포만 정확하게 공격해 유도 미사일이라고 불린다. 리가켐바이오는 항체 특정 부위에 약물을 정밀하게 붙여 암세포 안에서 약효를 내도록 하는 플랫폼 기술인 콘쥬올(ConjuALL)을 보유하고 있다.

한 박사는 MSD에서 약 11년간 근무하며 ADC, 펩타이드-약물 결합체(PDC), 면역관문억제제 등 다양한 항암 신약 개발 프로그램을 주도해 온 전문가다. MSD의 대표 면역항암제인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 외부 협력 검토위원회 멤버로 활동하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임상시험 협력을 검토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한 바 있다.

리가켐바이오에서 차세대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한 박사 합류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 가속화도 회사는 기대했다.

리가켐바이오 김용주 대표이사는 "한 박사는 ADC와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전문가"라며 "이번 영입으로 ADC 분야 강점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신규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해 종합 항암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