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안과 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바이우비즈(성분명 라니비주맙)'./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안과질환 치료제 '바이우비즈(성분명 라니비주맙)'의 유럽 판매를 직접 맡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4일 마케팅 파트너사였던 바이오젠(Biogen)으로부터 바이우비즈의 유럽 상업화 권리를 반환받아, 올해부터 유럽에서 직접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이우비즈는 글로벌 제약사 제넨텍(Genentech)이 개발한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Lucentis)'와 성분과 효능이 유사한 바이오시밀러다. 주로 노화로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질환인 습성 연령유관 황반변성이나, 당뇨로 망막에 손상이 생기는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에 쓰인다. 그동안 유럽에서는 바이오젠이 판매를 담당해 왔다.

이번 결정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해 10월 바이오젠으로부터 바이우비즈의 유럽 판권을 되돌려받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각국에서 제품 공급과 판매를 직접 관리하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2023년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를 시작으로,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와 항암 보조 치료제 '엑스브릭'을 유럽에서 직접 판매해 왔다. 바이우비즈까지 더해 유럽에서 직접 판매하는 제품은 모두 4종이 됐다.

회사 측은 그간 축적한 유럽 시장 상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판매 전략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린다 최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본부장 부사장은 "바이우비즈의 유럽 직접 판매를 계기로 현지 의료 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